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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이 되면 많은 사람들이 더위로 인한 피로와 건강 관리를 위해 보양식을 많이 찾게 되는데요. 특히 50, 60대 분들에게는 예전과 같지 않은 기력에 스스로 놀라실 떄가 있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이 여름 우리들의 건강을 위해 어떤 보양식이 있는지 알아볼까 합니다. 여름 보양식하면 떠오르는 삼계탕은 이미 많이들 드셨죠? 오늘은 삼계탕 이외에 우리의 몸을 보다 활력있게 지켜줄 5가지 보양식을 추천해 드리려고 합니다.
1. 추어탕
미꾸라지가 주재료인 추어탕은 찬바람이 불기 시작하면 많이들 찾는 음식이라 여름 보양식으로도 괜찮을까 싶지만, 양질의 동물성 단백질과 라이신, 뮤신등의 각종 필수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면역력을 길러주는 자양강장식으로 더위에 지쳐 기력이 쇠해진 사람들에게 아주 좋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또한, 미꾸라지가 미끄럽고 끈적거리는 것은 뮤신 성분때문인데 이 성분이 위장을 보호하며 소화력을 높여 소화기능이 좋지 않은 사람들이나 나이들면서 소화력이 떨어진 노년층에게도 추천드리는 음식입니다. 뼈째 갈아만든 추어탕의 경우 칼슘이 풍부하여 골다공증 예방에도 탁월하여 노년층이나 성장기 어린이들 또한 폐경기 여성에게도 아주 좋은 음식입니다.
"추어탕은 양기에 좋고, 백발을 흑발로 변하게 한다"라고 본초강목에도 나왔다니 원기회복에 이보다 좋은 음식이 있을까 싶습니다.
2. 민어탕 또는 민어회
고단백 저지방인 민어는 다이어트를 하는 여성분들에게 인기있는 음식입니다. 단백질, 필수아미노산, 비타민A, 비타민B등 각종 무기질까지 영양만점이라 여름철 피로회복과 원기회복에 탁월합니다.
옛날에는 임금이나 왕족들밖에 먹을 수 없었던 고급 음식이었다고 하는데요. 민어에 풍부한 단백질, 칼슘, 인과 같은 성분들은 노년기의 영양보충, 회복기의 환자들이나 어린이들의 성장촉진에도 아주 효과적이라고 합니다. 또한, 라이신, 뮤신과 같은 필수아미노산이 풍부하여 더위로 인한 피로감을 풀어주고 면역력 향상에도 많은 도움을 준다고 합니다.
게다가, 요즘 관절이 안좋으신 어른들에게 유명한 콘드로이친 성분이 민더 부레의 젤라틴에 많이 함유되어 있어 관절에 윤기를 더해주고 피부노화 예방에도 좋다고 하니 여름철에 꼭 필요한 음식 중 하나인것 같습니다.
3. 장어구이
우리나라에서는 복날에 삼계탕을 먹지만 이웃나라 일본에서는 복날에 장어를 먹는다고 합니다.
여름에 땀으로 빠져나간 기력을 보충해주며 여름철 더위에 지쳐 식욕이 떨어진 사람들의 입맛을 살리는 여름 별미로 소개드릴 음식이 바로 장어구이입니다.
비타민A, B, C, 단백질, 지방들이 골고루 함유되어 있어 동의보감에 장어는 허약체질을 개선하고 영양실조에 걸린 사람들의 원기회복에 탁월하다고 나와있다고 합니다. 특히, 비타민A는 일반 생선에 비해 무려 150배나 풍부하여 활성산소 제거, 시력보호,생식기능유지등에도 좋다고 하니 올여름 장어구이 꼭 드셔보시길 추천드려요.
4. 전복죽 또는 전복영양밥
더운 여름 날씨에 가는곳마다 에어컨과 선풍기 바람에 찬음식을 많이 섭취하여 냉해진 배나 감기에 걸려 입맛이 없으신 분들이라면 전복죽을 드셔보는것은 어떨까요? 전복은 진시황제가 불로장생을 위해 찾아 먹었던 음식이라고 합니다. 게다가 전복의 제철이 8월~10월이라고 하니 드시기에도 적절한 시기인듯 합니다.
전복은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하여 여름철 더위로 땀을 많이 배출하는 분들에게 면역력을 강화하는데 도움이 되며 단백질과 아미노산이 풍부하여 피로 회복과 체내에너지를 보충하고 활력을 되찾게하는데 탁월한 음식으로 여름철 보양식으로 추천드립니다.
우리가 흔히 먹는 삼계탕에 전복을 넣어 끓여 먹는것도 맛과 영양적인 측면에서 아주 좋다고 합니다.
5. 콩국수
보양식하면 이열치열 왠지 뜨거운 음식들이 먼저 떠오르는데요. 보양식 중 시원한 음식으로 즐길 수 있는것 중 하나가 바로 콩국수입니다. 콩국수는 풍부한 식물성 단백질, 비타민,무기질과 식이섬유가 풍부하여 혈액순환에 좋고 소화를 촉진하며 변비 예방에도 좋다고 합니다. 특히, 운동한 뒤나 더위에 지쳐있을때 먹으면 빠른 회복을 돕는데 효과적이라고 하니 시원하면서도 고소한 콩국수 한그룻 여름 보양식으로 추천드립니다.
마무리
더위에 지친 여름철 건강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적절한 영양 섭취가 중요합니다, 50, 60대는 특히 면역력과 체력 관리에 신경 써야 하는 시기로 이때 보양식은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리라 생각됩니다.
주로 삼계탕 추어탕등의 탕종류의 보양식들은 냉한 체질의 사람들에게 더 어울린다고 합니다. 열이 많으신 분들은 너무 많이 드시면 홍조나 땀이 많이 나는 부작용이 있으실 수 있고 보양식 자체가 보통 고칼로리, 고열량이다보니 너무 자주드시기 보다는 위의 보양식과 함께 메밀이나 돼지족발, 오이등의 채소, 여름 과일등도 함께 드시길 추천드립니다. 위에 소개드린 보양식들은 각기 다른 영양소와 건강 효능을 가지고 있으므로 기호에 맞게 선택하시어 이 더위를 잘 이겨내셨으면 좋겠습니다.